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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의 다이어트 효과

이하는 일본경제신문 2001년 3월 31일(토요일)자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차의 연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본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차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중국차의 다이어트 효과

우롱차(烏龍茶를 말함; 역주)나 푸얼차(보이차를 말함; 역주) 등 이른바 중국차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잘모르지만 건강에 좋을 것 같다]라는 이미지로 마시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최근의 의학적인 연구로 체지방의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체지방이 신경쓰이는 사람에 있어서 즐거운 뉴스다.

우롱차를 마시는 것 만으로 건강의 대적이라 할 수 있는 체지방을 감소시킨다고 한다면 이러한 가벼운 다이어트법은 없다. 이것을 검증한 것이 도쿠시마(德島)대학 의학부의 야마모토(山本茂)교수. [매일 마시면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체지방이 연소됩니다].

건강한 여자대학생 9명에게 시판되는 것과 동일한 농도의 우롱차와 물을 매일 300밀리리터씩 마시게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러자 우롱차를 마신 때는 물을 마신 경우에 비하여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기초대사)가 음용후 수시간에 걸쳐 명확하게 증가하였다. 소비에너지의 증가는 1일당 40킬로칼로리, 이것은 빠른 발걸음으로 약 6분간 걸을때의 소비량에 상당한다. 매일 300밀리리터씩 우롱차를 지속하여 마신다면, 1년간 체지방이 2킬로그램 감소한다는 계산이 된다고 한다.

우롱차를 마시면 기초대사가 증가하는 것은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라고 하는 야마모토교수. 이 호르몬은 에피네후린이라 불리는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의 연소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우롱차에는 카페인과 폴리페놀이 포함되지만 카페인은 에피네후린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폴리페놀은 에피네후린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 양자의 상승효과에 의해 에피네푸린의 체내농도를 높여 체지방연소를 촉진하고 있다.

실은 우롱차와 일본의 녹차(한국의 녹차와 거의 유사함; 역주)는 차엽의 종류는 같다(카멜리아 시네시스<녹차잎의 학술적인 학명임; 역주>). 우롱차는 채집한후에 잠시 놓아 자연 발효시키는 것이 틀리다. 폴리페놀은 발효에 의해 효과가 더욱 높은 형태로 변하므로 우롱차쪽이 다이어트효과가 높다고 간주된다.

푸얼차도 다이어트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푸얼차는 누룩과같은 균을 차엽에 섞어 우롱차보다 장기간 발효시키고 있으며, [후발효차]라 불린다. 후발효차에서는 장기간의 발효에 의해 먹은 것중에 포함되어있는 지방분을 몸이 흡수하는 것을 저해하는 성분이 증가한다고 한다.

교토대학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의 모리타니(森谷敏夫)교수와 산토리가 공동으로 이 지방흡수저해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케익과 함께 후발효차를 마시게 하여 혈액중의 중성지방농도를 측정하면 중성지방치의 상승이 억제된 것을 알수있었다. 차의 쓴맛을 내는 성분이기도한 카테킨이 후발효에 의해 중합카테킨으로 변하고, 그것이 지방흡수를 억제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녹차나 홍차, 커피도 카페인 등을 포함시키고,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것들과 비교하여 중국차의 효과는 어느정도 높인것인가, 실제의 우열은 아직 모르고 있다. 다만, 중국차 등은 기본적으로 설탕을 포함하지 않는 칼로리제로의 음료이므로 매일 마신다면, 중국차가 안심이라고 말할수있을 것이다.

컴비니언스토어 등에서 팔고있는 페트병에 들어있는것도 좋지만, 자택에서 다기를 사용하여 중국차를 우려내는 즐거움도 좋다. 그 경우에는 가능한 한 고온의 열탕(통상 90도에서 100도정도의 온도; 역주)에 추출하면 좋다. 폴리페놀등 유효성분이 차엽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먼저 찻잔이나 다관을 열탕으로 충분히 데워둔다. 차잎을 넣은 다관에 열탕을 가득 넣어 뚜껑을 닫고 그 위에서부터 더욱 열탕을 붓는다.(우리나라 녹차용 다관이 아니라, 열탕을 다관위에 부어 스팀효과를 내게 하는 다기는 자사라고 불리는 일종의 토기를 말하는데 중국 의흥산이 유명하다. 바로 중국차용 다관을 말한다; 역주)

아울러 중국차에 포함되는 카페인으로 잠이들지 않게 되거나 심박수가 올라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는 중국차를 즐기면 좋다. 두충차, 나포차, 고정차 등이 있다.(일경 헬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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