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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모봉 전설

*황산모봉 전설

황산은 안휘성 남부에 자리잡은 유명한 관광성지이다.

이곳의 여러 산들 가운데 생산되는 명차가 있는데“황산모봉”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뛰어나다. 이러한 진귀한 차에 대하여 말을 하자면 일단의 재미있는 전설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명나라 天啓年에 강남다현 신임현관 웅개원이 책을 가지고 황산에 봄놀이를 나갔다가 길을 잃었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한 늙은 스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웅개원은 그편에 절에서 하루를 지내게 되었는데 그 스님은 그에게 차를 대접하였답니다.

 

웅개원이 자세히 보니 이 차잎의 색이 다른 차잎과는 다른 엷은 색이었고 형상은 작설같고, 몸은 흰털로 덮혀있으며 끓는 물을 넣자 열기가 사발을 감싸고 한바퀴 도는 것이 었습니다.

그가 다시 사발중심을 돌아보니 바로 차잎이 직선으로 위로 떠오르기를 약 한 척 높이인 것이었습니다.

그런 후에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한 송이의 백련화 같이 변하게 되는 것 이었습니다.

그 백련화는 또 천천히 상승하여 한 무리의 운무로 변하였고, 최후엔 흩어져 아지랑이처럼 열기가 피어올라 그 향이 실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웅개원은 그 차의 이름이 황산모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웅개원이 그 절을 떠나올 즈음에 그 늙은 스님은 그에게 차 한포와 황산천수(黃山泉水) 한병을 주면서 말하기를 이 물을 이용하여 차를 우려야만 백련의 기경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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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현이 현관아에 돌아온 후에 마침 동창인 오랜 친구 태평지현이 내방하였는데 그편에 그가 절에서 얻은 황산모봉을 자랑하며 그에게 대접하였다.

태평지현은 그것을 보고 매우 놀라워하며 그 차를 좀 얻어다가 나중에 경성의 황제에게 선물하면서 그 신기한 차를 감상해주길 요청했다.

황제는 즉시 그에게 궁에 들어와 그같은 기경이 나타나는 차예를 표현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그가 궁에서 차예를 표현할 때에 백련화의 기경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황제가 대노하며 이일을 추궁할 때에 태평지현은 궁여지책으로 사실은 다현지현의 웅개원이 보내온 것이라고 거짓말했답니다.

황제는 바로 명을 내려 웅개원에게 입궁하여 심판을 받으라고 하였답니다.

 

웅개원은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입궁한뒤 그 내용을 들어본즉 자기 친구가 황제에게 잘보이고자 황산모봉의 기경을 보이고자 했는데 황산천수를 사용하지 않고 차를 끓여서 그 기경이 나타나지 않자 그 모든 책임을 자기에게 전가 했다는 것을 알고 황제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며 황산의 물을 떠오기를 청했답니다.

황제가 허락하자 웅개원은 황산의 운곡사로 찾아가 그 늙은 스님을 배알하고 자초지종을 말하였답니다.

 그 스님은 그에게 황산천수를 주었답니다. 그가 황궁에 다시 돌아와 황상 앞에서 옥배에 황산모봉을 포차 할 때 과연 백련이 나타나는 기이한 광경이 나타났답니다.

황제는 크게 만족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웅개원에게 말하였습니다.

"짐이 너의 차에 대하여 헌신한 공로로 너를 강남 순찰사로 높여 주겠다.

3일후에 바로 부임하여 가거라".  

이 말을 들은 웅개원은 착잡하여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황산의 명차는 품질이 맑고 고귀한데 어찌하여 사람은 그러한가?” 그리하여 바로 관복을 벗어버리고 황산의 운곡사로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답니다.

법명은 正志. 지금 소나무가 자라 구름을 뚫고 대나무 밭이 변하여 길이 된 운곡사의 길옆에, 벽암대사의 묘탑유적이 하나 있는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바로 정지화상의 묘라고 전해진답니다.

 

*황산모봉의 등급

황산모봉은 특급과 1-3급으로 나눈다. 특급은 다시 상.중.하로 나누며, 1-3급은 두등급으로 나눈다. 특급 황산모봉을 중국 모봉의 극품이라고도 하는데 그 형태는 참새 혓바닥과 같고, 잎이 도톰하며 크기가 일정하고, 백호가 뚜렷하다. 색깔은 상아색 같으며 떡잎은 금황색을 띠는데 향이 맑고 은은하며 오래 지속된다. 탕색은 맑고, 맛은 신선하고 농후하며 순하면서도 두텁다. 차를 우려낸 다음의 찻잎도 엷은 황색에 도툼한데 마치 꽃봉오리 형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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