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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白磁)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백자(白磁)는 백사기(白沙器), 백자기(白磁), 백자(白瓷)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도자사연구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동양 나아가 전세계의 공통된 연구가 필요한 만큼 필자는 가급적 이들과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를 채택하여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있다.
옛 우리 선조들은 사기와 자기는 같은 용어로 사용된 예가 있어 분청사기도 요즘에는 분청자라 부르는 분도 있는 것이나 일제강점기에 흔히 왜사기라 부르는 사기와는 구별되는 것이므로 일단 자기로 분류키로 한다. 비봉의 연구노트에서도 각주로 표기한 바와같이 백자를 瓷로 표기하면 일본의 시라시(白瓷)와 구별되기 힘들어 백磁를 이용하고 있다.
말뜻 그대로 백자는 흰색의 도자기를 말하는데, 경도를 구분으로 할경우에는 연질백자와 경질백자로 나뉜다. 대체적으로 연질백자에서 경질로 발전한것으로 보고있어 고려시대나 신라말기의 백자는 연질백자가 고려말부터 조선초기이후는 경질백자가 주로 생산되었다.
같은 백자라 할지라도 태토인 백토의 발색과 유약의 철분함유정도에 따라 미미한 백색의 변화가 또다른 감상을 느끼게 하는데 이러한 백자의 흰색을 구분하는데는 눈같이흰 설백색, 우유빛깔이 나는 유백색, 약간 푸른빛이 감도는 청백색, 회색빛이 많이 띠는 회백색등의 이른바 유조(유약의 상태)는 도자기의 제작시기나 가마를 특정짓는 귀중한 체크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백자중 백미는 단연 조선시대의 백자로서 조선백자 또는 이조백자 등으로 분류되어 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의 백자를 기준으로 그 종류로는 분청사기와 마찬가지로 장식기법에 따라 아무런 장식이 없는 순백자에서 상감기법을 이용한 상감백자, 안료에 따라 회청으로 그린 靑畵백자, 鐵畵백자 銅畵백자 등과 청채백자, 철채백자, 동채백자 등이 있다.
조선시대 말기에 주로 나타나며 일제시대때에도 만들어진바있는 이채백자(청화와 동화, 청화와 녹화 등)도 있다.
한편, 문방구류에 나타나는 것으로 필통등의 음각이나 양각또는 투각을 한 백자들도 있기는 하나 단독적인 이름으로 분류되기 보다는 앞의 백자종류에 기형이나 문양등과 복합적으로 이름의 명명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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