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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삼채(唐三彩)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당삼채(唐三彩)란 중국의 역사상 당나라시대에 만들어진 연질도기로 다채도기의 하나를 말한다. 주로 녹색과 백색 그리고 갈색의 삼색의 유약으로 장식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어 시대명과 함께 당삼채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때에 따라서는 코발트의 청색을 더한 사채로 된것이나 녹색과 백색, 청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이채의 것도 있어 반드시 삼채라는 용어상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까지도 통틀어서 당삼채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중국 한나라시대부터 발달했던 녹유나 갈유의 도기가 발달하여 이루어진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이 당삼채가 만들어진 곳은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서안)과 낙양 근교에 산재된 가마들인데 장안지역의 흙은 미홍색을 띠고 있고, 낙양의 흙은 백색을 띠고있어서 이것에 백화장을 한후 시유하여 굽고 있다. 만들어진 것은항아리류와 병류, 그리고 받침과 같은 반(盤), 발(鉢), 주전자용도의 수주(水注)등의 그릇류가 주된 것인데, 이외에도 잘알려진 측천무후상과 같은 인물상과 말을 멋들어지게 표현한 동물 등의 부장토우가 주종이다. 이 당삼채는 주로 명기로서 사용된 경우가 많아 오히려 현세까지 출토등을 통해 온전하게 이 세상에 나타난 도자기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당삼채의 형태에는 시대를 반영한만큼 봉황(또는 닭?)의 머리를 한 수주 등 서양의 의장이 반영된 것이 많은데 동일한 서방의 금속기등에서 영향을 받은 첨화문이나 타출문등도 함께 이용되고 있다. 이 삼채유는 대체적으로 기물의 위쪽에서 유약이 흘러 내려진 것들이 많지만 사각반류등에는 문양에 따라서 색유를 분리하여 바르듯이 시유한 경우도 많다. 당삼채는 당시대 전기간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가장 전성기의 기간동안에만들어졌다고 볼수있으며 이러한 당삼채의 기술은 이후 북방의 료삼채, 일본의 나라시대의 삼채로서 출토되는 나라삼채(예전에는 正倉院三彩라고도 불렀음), 페르시아삼채 등으로 연결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설이다.
이 당삼채는 부장품으로 만들어진 명기가 대부분이어선지는 몰라도 바라보면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크기가 큰 것은 1미터를 족히 넘는 대형작들도 있어 새삼 감탄스러운데 워낙 저화도유로 만들어진 탓인지는 몰라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물은 거의가 없으며 아주 작은 사이즈의 당삼채항아리는 일본의 다인들이 귀중하게 여기며 가루차를 넣는 차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뿐 실용적인 도자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사진자료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자료는 당삼채이며, 세 번째자료는 일본의 정창원에서 나온 일명 나라삼채이다. 필자가 살펴본바로는 당삼채와완전 미세한 만드는 뚜껑의 각도와 삼채유의 흔적이 너무나 같아서 동일한 사람이 일본에 건너와 만들었거나 모든 흙과 유약 일체가 중국에서 수입하여 일본에서 제작했는지 모를정도로 똑같은 것이어서 놀랍기만 하였다.
일본내에서도 비록 고세토지역의 사나게 가마요지 근처에서 가마도구 등이 출토되어 일본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중국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 만많치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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