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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목다완과 천목유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天目茶碗과 天目釉

 中國의 宋代 建窯 등지에서 만들어진 鐵黑釉로서 이 茶碗의 대부분은 中國浙江省의 天目山의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던 것을 일본의 僧侶가 가지고 돌아옴과 동시에 喫茶法까지도 天目山의 사찰에서 얻어 왔기 때문에 이 완을 天目이라 부르게 되고나중에 釉藥 자체를 흑유나 철유가 아닌 天目釉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다완을 천목다완이라거나 이 유약을 천목유라 부르는 것은 일본뿐이었다. 하지만 세계2차대전 이후 중국에서도 일본식용어의 영향을 받아 그동안 건잔이라 부르던 것에서 일부 연구가들중에서 천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겼으며 주로 천목다완을 연구하는 고도자연구회(중국)에서도 학술대회시에 천목다완이라 부르기도 한 사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건잔이 우세한 것 같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다인들도 천목이라는 일본식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있다. 이 천목유를 흑유라 불러야 할 것인가 아닌가 라는 문제는 형태로 볼것인가 재질로 볼것인가 등에 따른 것으로서 철분이 많이 들어갔으므로 철유라 부른다면 그 철분의 함유량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는 황색이건 흑색이건 모두 같기 때문에 공통적인 의사소통수단으로서는 조금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의 도예가가 모두 천목이라 부르면 좋겠는가 하면 그것은 조금 아니라고 본다. 필자가 각 도예가가 천목유라 부르고 있는 다완들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일본에 전세되고 있는 천목다완의 흑색과는 조금 동떨어진 흑색까지도 모두 천목이라 부르므로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일단 천목유라고 지칭할때에는 적어도 사진과 같이 천목다완에서 보여지고 있는 효과와 결정을 이룬 것만을 말하고 나머지는 흑색이라는 색깔을 기준으로한 흑유라 부르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어찌하였든 간에 일본에서 통상 말하는 天目釉라는 종류에는 일본의 國寶로도 지정되어 있는 曜變天目(七色의 光彩를 발산한다고 한다)을 위시하여 油滴天目(물속에 떠있는 기름과 같은 斑點模樣이 있다), 禾目天目(벼이삭에 있는 털과같은 유약이 흐른 흰실과같은 문양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토끼털이라고 하여 건요에서 만들은 잔이라는 뜻에서 兎毫盞이라고 부른다), 木葉天目(잎의 형태가 그대로 유약에 부조처럼 보인다)외에 建盞, 재씌움(灰被), 黃天目, 烏盞, 玳 盞 등이 있다. 옛날에는 각 産地로부터 얻어지는 鐵分이 많은 石粉과 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었는 듯 하다. 天目釉는 기타의 黑釉藥과 달리 유약이 옅은 部分, 예를들면 구연부 등이 감색이나 조청엿과 같은 색깔로 된다.

曜變天目은 稻葉天目이라고도 하며 釉藥中에서도 가장 再現이 어렵다고 하는데 검은 釉面에 大小의 結晶이 산란하며 그 주변에 七色으로 빛나는 虹彩를 가진다. 現存하는 4點중 3개는 일본의 國寶로 指定되어 있다.

油滴天目은 曜變天目다음으로 珍重되고 있으며 釉面에 있는 班點이 마치 물에 떠있는 기름처럼 보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金색의 油滴과 銀색의 油滴이 있으며 酸化炎이면 금색으로 還元炎이면 은색으로 된다고 한다.

禾目天目은 검은 釉面에 縱縞의 線이 들어가 稻穗와 닮았다고 하여 禾目이라고 하며 토끼털로도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에서는 兎毫盞이라고도 부른다.

木葉天目은 釉面에 實際의 나뭇잎이 自然 혹은 人爲的으로 놓아 구워진것으로서 木葉에 포함되는 珪酸分이 影響을 주어 잎의 형태가 남아 있게 된 것이다.

 現在의 黑色顔料를 사용한 黑釉와는 달리 오리지널의 천목유는 구연부끝이 조청과 같은 흑설탕색 또는 감색으로 되고 釉가 옅게 착유된 곳도 동일한 變化가 나온다는 것은 앞서 서술한 바와 같다. 또한 溫度에 따라 釉中의 鐵分이 結晶으로서 녹기 시작하여 油滴,玳 盞,禾目 등의 天目釉로 變化한다. 天然의 철분을 포함한 土石에는 鐵외에 망간, 티탄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철분의 단독성분만을 사용하는것 보다는 複雜한 색조가 된다. 燒成은 SK8-9로 산화염분위기소성시 유약을 약간 두텁게 걸치면 통상 우리가 말하는 天目釉가 되며 釉藥을 옅게 시유하고 환원염소성하면 갈색유약효과가 된다. 天目釉에는 褐黑色과 紺黑色이 있지만 使用하는 유약에 마그네시아分이 많으면 紺黑으로 된다.

 通常의 石灰釉에서는 鐵分을 넣은 것 만으로는 엿색깔의 유약 밖에는 되지 않지만 이것에 마그네시아와 長石 등을 첨가해 가면 黑釉로 變化한다. 또한 天目釉에 아루미나分을 넣으면 감색유약이 되고 감색유약에 珪酸分을 넣으면 鐵砂釉로된다.

 

禾目天目다완에서 사용된 유약을 화목천목유라고 별칭하기도 하는데  검은 天目釉가 붉게 변하여 上部로부터 褐色의 毛筋과 같이 흘러떨어지듯이 종으로 걸쳐져 있는 釉藥이다. 이 줄기가 토끼의 毛筋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兎毫盞(토호잔)天目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이 유약은 油滴天目의 油滴이 만들어진 이후 高溫이기 때문에 油滴이 흘러서 만들어 졌다고 하기도 하며, 천목유자체에다가 위로부터 감색유를 걸쳐 만든것이라고도 하는데 확실한 것은 없다. 다만 일본의 현대작가중에 시도해본 사람의 말로는 같은 유약이되 분위기와 온도의 배합에 따라서 그 효과만 달라진다고 한다. 蕎麥釉와 닮아있긴 하지만 색조가 약간 틀리다. 여하튼간에 結晶釉의 일종으로 鐵分이 飽和狀態이상으로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結晶으로서 釉面에 나타나 高溫에 의해 흐른 釉藥이다.

 

 油滴天目이란天目釉中에 油의 분말이 떠있는 것 처럼 銀白 내지는 茶褐色 等의 油滴班이 별모양으로 나타난 유약을 말한다. 中國에서는 滴珠라 부르고 있다.

天目釉중에는 曜變天目의 다음에 랭크가 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것이라고 하며 아름다운유적반이 나온 다완은 전세계에서도 극히 소수다. 그러나 현대에는 硏究가 진척되어 電氣窯等의 발전과 함께 燒成과 유약조성을 잘 관리하면 그다지 어려운 釉藥이라고는 하지 않게 된 듯 하다.

 이 유약도 크게 나누어 結晶釉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長石分이 많고 끈기가 있는데 유약중에서 1100℃ 근처부터 釉藥의 成分이 分解되며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 가스가 氣泡가 되어 유약의 表面으로 나와 破裂되며 둥근 흔적을 남긴다. 유약이 식어갈때에 이 기포의 흔적주변에 鐵分이 모여들어 이 鐵分이 油滴班이 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따라서 徐冷하여 鐵分을 모으는 편이 아름다운 油滴이 되기가 쉽다.

 酸化鐵(紅柄)만을 使用한 경우에는 油滴班의 색은 茶褐色으로 되고 炭酸망간3%나,酸化코발트를 0.5%를 더하면 銀色의 油滴班으로 된다.

 燒成은 한번 SK10-11程度의 高溫으로 올려놓고 徐冷시킨후 150℃程度溫度를 내린 時點에서 溫度를 維持하면 油滴班이 확실히 나오기 쉽다. 산화염에서건 환원염에서건 油滴은 생기지만 산화염쪽이 油滴班이 아름답게 나온다. 溫度의 올리는 방법은 1100℃근처부터 일거에 올리는 편이 氣泡가 남기 쉬워 좋지만 冷却은 徐冷으로 하여야만 한다. 徐冷함으로써 油滴班의 크기를 균일하게 할 수가 있다. 태토는 세밀한 입자에다가 鐵分이 많은 흙이 바람직스럽다. 鐵分이 많은 흙은 태토의 鐵分과 釉中의 鐵分이 融合하여 油滴班이 나오기 쉽게 된다. 유약은 比較的 두텁게 시유하는 편이 좋다고한다.

사진의 제일처음이 요변천목다완이며 두 번째가 목엽천목다완이다. 그리고 마지막사진은 유적천목다완과 유적부분의 유약면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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