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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침2(陶枕)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도자기로 만든 베개. 도침은 매우 다양한 기형과 종류가 있다. 당시 귀족들이 이고 자는 안방의 가장 가까운 도구였던 만큼 상당한 고급품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청자로 만들어진 도침이 유물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화려하고섬세한 것으로는 세계최고가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에도 전체가 도자기로 만들어진 것을 제작하였을 테지만 조선말기에 궁중유물등으로 판단해보면 베갯모만을 청화로 둥글게 만들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베개와 유사한 형식으로 사용한것같다.

첫 번째 소개한 사진이바로 보물789호로서 고려순청자로 제작된 쌍사자가 등을 대고 머리에 지붕을 바치고 있는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도침이다. 약12세기 전반으로 제작시기가 추정되는 것인데 높이 10.5cm 이다. 두 번째 소개한 도침은 중국 금나라시대의 자주요의 도침이다. 대체적으로12세기라는 같은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백화장위에 철화로 문양을 그리고 밑 언저리까지 투명유를 걸쳐 시유한 것이며 밑바닥은 노태하고 있다. 높이 13.7cm 이다.고려청자에도 왕씨가 제작한 것이 있는데 이 도침에도 왕가조(王家造)라는 작자의 도장이 눌러져 있다. 당시에는 왕가성을 가진 이들중에 솜씨있는 도공들이 많이 있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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