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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잎 계란전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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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남긴 밥이나 먹다 남은 찬밥은 처리하기가 곤한하다. 다시 데워 먹으면 수분이 날아가 밥 에 끈기가 없다. 이런 밥들을 몰아 차잎과 홍당무 쇠고기를 넣고 달걀을 풀어 동그랗게 팬에 구 워내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머리를 많이 쓰는 입시생이나 어린아이 이유식으로 달걀을 먹이는 이유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이고 다량의 레시틴이란 지질이 들어 있어 뇌의 영양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 한다. 도시락찬으로 달걀로 응용한 요리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차잎과 달걀은 음식을 만들어 보면 맛이 서로 잘 어울린다. 달걀의 느끼한 맛은 없애주고 차잎의 쌉쌀한 맛은 달걀이 들어가면 고소한 맛으로 변한다. 입맛 잃은 여름날 도시락으로 사주면 고소 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간식같이 즐겨 먹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토마토 케첩을 뿌려주면 좋아한다. [재 료] 밥 : 2공기 밀가루 1티스푼 불린 차잎 : 50그람 쇠고기 : 150그람 당근 : 50그람 계란 : 2개 홍고추 : 1개 소금 : 약간
[만드는 법] 1. 우려마신 차잎은 자잘하게 썰어 소금.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2.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굵직하게 다진다. 3. 당근도 곱게 채 썰어 다진다. 4. 쇠고기는 고깃간에서 갈아와 소금과 후추 간을 해 볶아 놓는다. 5. 넉넉한 그릇에 밥과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계란과 밀가루를 섞어 소금으로 간해 반죽을 한다.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된 재료들을 한 수저씩 떠넣어 둥글 납작하게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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