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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통적인 티타임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흔히 티타임을 단순히 번역하면 차를 마시는 시간이므로 필자의 경우에 티타임은 하루에도 십여회를 초과하고 특별히 시간대별로 특징짓는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고 싶어지는 신체리듬상 차를 요구하고 뇌속에서 차를 마시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순간이 티타임이라 할수있다. 녹차를 마시거나 할때에는 티타임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즉, 티타임이라고 표현할 경우에는 tea 라는 말자체가 이미 거의 보통명사처럼 black tea 다시말해 홍차를 뜻하게 되어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홍차는 전통적으로 영국인이 즐겨마시며갖은 차문화를 만들어내었다고 볼수있는데 그러한 것중에 재미있는 것이 티타임이라 불리는 일종의 차문화의 한 단편을 들 수 있다. 그들이 분류하고 있는 차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는 일종의 tea break time의 준말이라 할수도 있겠다.
전통적으로 영국인이가지는 티타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early tea(bed tea)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한잔이다. 아직 졸림에서 완전히 깨어나지않은 몽롱한 머리를 紅茶의 향기와 맛으로 개운하게 눈을 뜨게 한다. 또한 아침에 화장실을 쉽게 갈수있게끔 소화촉진의 효과도 있다. 하루중에서 가장 프라이비트한 차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바쁜 현대생활속에서 영국인의 이 얼리 티타임은 점차 사라져 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은 실정에서는 어쩌면 찬 물한컵이 일종의 얼리티에 해당할까?

2. breakfast
 영국인의 조식에는 홍차가 빠질수 없다. 머그컵 등에 듬뿍 따른 홍차에 바싹 구운 토스트, 콘후레이크, 베이컨, 계란, 과일 등이 준비되어 함께 즐긴다. 말그대로 유러피안 브랙퍼얼스트의 전형이라 할수있겠다. 물론 아메리칸블랙퍼스트는 티가 아닌 커피일 것이다.

3. eleven teas
아침 바쁜 순간이 조금지난 후에 또는 일손을 잠시 멈추고 기분전환으로 마시는 紅茶時間(tea time)이다. 예전에는 회사같은 곳에서 차를 전문으로 준비해주는 tea lady가 있어서 웨건으로 차서비스를 해주었다고 한다. 이 티브레이크는 사무실이건 가정에서건 15분정도의 시간으로 간단히 마친다.

4. middy tea break
 午後의 간식시간의 티타임이다. 친한 인근 사람들과 같이 가볍게 담화를 즐기기도 한다. 이 때는 쿠키 등과 같이 간단한 과자 등도 준비한다.

5. afternoon tea
 middy tea break 의 특별한 경우로서 휴일에 갖는다. 사교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후 4시경부터 시작된다. 센스있게 테이블세팅을 하고 메뉴도 샌드위치나 스콘, 쿡키, 케이크 등 호화롭게 준비하고 대화를 즐긴다. 19세기 중엽에 영국의 베드포드공작 7세의 부인 안나 마리아가 석식까지의 시간동안 공복을 참지못해 오후 5시경에 홍차를 마시고 가벼운 식사를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6. high tea
 영국의 공장지대나 농촌지역 그리고 스코틀랜드에 전해지는 석식(夕食)을 말하는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습관이다. 원래는 오후 6시경 귀가한 남성들과아이들을 위한 것으로서 육류(미트)중심의 메뉴에다 마시는 음료가 홍차로 한정되어 있었다는 것에서 별칭「meat tea」라고도 불린다. 「high tea」의 어원은 하이백 췌어(hightback chair)(작은 어린이의 식사용으로 다리가 높은 의자)의 「high」로부터 온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콘서트나 오페라 등에 나가기 전에 가벼운 식사를 겸한 차 시간을 가르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메뉴는 쿡키케이크, 샌드위치 등 외에는 넛츠류, 생선이나 육류가 준비되며, 남성이 참가하는 경우에는 오토블이나 알콜류도 낸다.

7. afterdinnertea
 석식이후나 자기전에 한때 편안하게 지내기 위한 티타임이다. 가정에서만은 물론이며 손님과의 디너가 끝난 후에 차 시간인 경우도 있다. 약간 엷은 밀크티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긴장을 풀게 한다. 때로는 위스키나 브랜디를 아주 조금 넣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쵸콜렛 등 단미가 강한 과자를 소량 첨부한다.


8. night tea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편안하게 마시는 홍차는 컵도 제대로된 홍차잔에 한정하지 않고 취미가 어울리는 것이라면 아무것에건 담아도 된다. 마치 큰 사발이나 머그같은데다 마시면 언제나 마시는 홍차와는 다른 맛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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