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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의 종류 - 말차(抹茶)
[출처 : http://www.aichado.com/ 비봉 김진홍]
일본의 다도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 가루형식의 말차는 옥로와 마찬가지로 일광을 피해 양육시키고 증제한후에 건조시킨것을 찻잎의 섬유질에해당하는 엽맥을 제외시키고 절단하여 돌멧돌로 갈아 세밀한 분말형태로 한것이다.
최근에는 이 말차를 소재로한 식료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말차국수, 말차아이스크림 등등. 말차를 돌멧돌로 갈기전의 상태의 것을 [전차= 전자의 한자는 石+展)]라부른다. 이 전차는 덴챠라고 발음되는 것으로서 일반점두에서는 볼수가 없는것이지만 통상 한지에 일정량의 전차를 담아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다호 즉 차항아리에 담아 보존하게된다.
다인들은 11월경에 보존하고있던 전차즉 덴챠를 항아리의 장식묶음을 풀어 멧돌로 갈아서 다회에 사용한다. 이러한 차항아리의 묶어 봉인한것을 개봉하는 것을 구찌기리(口切)라하여 하나의 중요한 행사로 취급하고있다.
우리가 접하는 일본말차는 아예 깡통에 담아 분말로 되어 있는것이지만 원래의 다도계의 본가에 해당하는 이에모토(家元)들은 이 항아리에 담긴채로 납품을 받아 각종 행사후 직접 다회를 열때 가루를 내어 앞서소개한 차이레(차입)에 담아 다회를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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